벽어연, 벽어연금 키우기 _물주기_삽목하기
벽어연 키우기
삽목하기
번식하기
물주기
키우기 시작한지는 5년 좀 넘은 것 같다.
가드너 교육을 받으면서 실습용으로 기르게 된
동글동글하게 위로 두 개의 잎(?)을 대칭으로 만들며
위로위로 키를 키워가는 “벽어연금”
분갈이 완성된 벽어연금
다육이 들은 생각보다 물을 좋아한다.
특히 이 벽어연금은 물이 부족하면 쪼글쪼글해지고
물을 주면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햇빛도 좋아하고,
생각보다 추위에도 강하다.
너무 더운 여름보다 여름이 끝나갈 때쯤에 더 윤기가 돈다고 할까?
아무튼 크게 손가지 않는 이놈을
직접 화분까지 손수 만들어서 심어주며
정성스럽게 키웠다.
손수만든 화분과 벽어연금
그런데 올 봄에 병이 들었는지 시들시들했다.
뿌리 부분부터 타들어가듯 위로 말라가기 시작한다.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줄기에서 잎을 떼어 내어 삽목 하는 것.
문제는 이 벽어연금이 다른 다육이들 보다
삽목이 쉽지 않다.
잎을 떼어내는 과정에서 생장점이 다치기가 쉽기 때문.
그래도 이미 죽어가는 것을 두고 보는 것 보다는
뭐라도 해보는 것이 낫다.
줄기에서 가장 생생한 잎 주변으로
조심스럽게 시든 잎들을 떼어냈다.
삽목하는 방법
봄에 고추나무를 심은 화분 옆에 꽂아서 외부 베란다로 내보냈다.
실내의 잘보이는 곳에서
나의 과한 관심을 받는 것 보다는
외부에 두고 '지가 살고자 하면 스스로 살아나라' 라는
무관심이 나을 때가 있다.
그래서 일까?
올 여름에 주구장창 내리는 빗속에서
통통하게 고추나무 옆에서 줄기를 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고추심은 화분 옆에 꽂아둔 벽어연들
삽목에 성공한 벽여연금
고추는 늦여름 정리를 하고
그대로 벽어연금은 계속 방치했다.
그리고 요즘 비도 안 오고 날도 추워지면서
다시 쪼그라들고 있던 벽어연금을
화분에 다시 심어주고 안으로 들였다.
새로운 화분에 벽어연
죽지 말고 잘 살아주길..
다시 통통하게 물도 오르고 쑥쑥 커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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